나에게 가장 소중하며 아버지가 남겨주신 첫 영화 : 드래곤길들이기
"이 글을 필자의 주관적인 이야기임을 알려드립니다."
드래곤길들이기는 제가 어렸을 시절 아버지가 일을하러 내려가야하는 상황을 못마땅한 아들에게 남겨주신 영화입니다. 어찌보면 저에게 기억에 남는 첫 영화이기도합니다. 아파트 바로 앞에 영화 cd를 빌려주는 곳이 있었는데 거기서 아버지께서 드래곤길들이기를 보여주셨고 저는 그 영화를 처음에 재미없다면서 내팽게쳤습니다. 딱히 말하자면 아버지께서는 4달에 한번 올까말까였고, 오시면 3일~4일정도오셨다가 아들의 얼굴을 보고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꼬마니까 아버지가 일때문에 바빠서 안올라오시는구나보다는 3일에서 4일오는게 그냥 못마땅했습니다. 그냥 이해를 못했는데 왜 저런 생각을 합니까 3일에서 4일지나면 가니까 그냥 그랬는데 어느날에는 닌텐도 ds에 마법천자문 칩을 사주시고 가셨고 어느날은 드래곤길들이기를 보여주시고 떠났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처음같았던 마법의 영화 드래곤길들이기는 어린 시절의 저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로 같이 시간을 보내곤 하였습니다. 어른이되기 1~2년전까지만해도 이 영화를 보고 다시한번 매력을 느끼게되었고 진짜 어린아이의 한 머리속을 꿰뚫어버리는 영화이기도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볼때면 아버지가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왜일까요? 그 이유는 영화에 나오는 히컵은 고작 10살이였고 저도 9~10살정도 시절이였습니다. 영화를 보면 히컵은 아버지를 동경했고 아버지를 따라한다고했으나 자신의 길을 찾은 듯했지만 아버지의 반대와 여러개 섞여서 갈등이 일어났는데 저는 이 장면을 보면 어린 시절 저에게 혼을 냈던 아버지가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화목합니다ㅎ ㅎ)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저는 공감을 크게느꼈습니다. 특히 히컵은 아버지와 함께 자랐고 저는 거의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자랐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도 공감을 느끼기도하였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듣는 소리가 언제나 한결같지만 아버지가 해주셨던 말씀은 일찍 결혼해서 돈 많이 벌어라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늦으면 후회한다는 사람들이 하는 말과 비슷한 부분이있습니다.